어제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가 시행되면서 대부분의 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카페는 손님이 없어 어느 때보다 썰렁한 주말을 맞았습니다.
밤 9시부터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지며 식당들은 일찌감치 손님들을 내보냈는데요.
『이성은 / 홍대 음식점 사장
9시에 문을 닫아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문을 열었어요. 그래도 아직 한 팀도 없고요. 저만 힘든 게 아니라 모든 상인들이 힘들기 때문에 저도 같이 이렇게 견디고 있는 것 같아요.』
젊은이들로 북적이던 홍대 밤거리는 인적이 뚝 끊겼고, 24시간 영업하는 국밥집도 불이 꺼졌습니다.
낮시간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.
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진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좌석을 아예 치워버렸고요.
그러면서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.
그런데요, 빵집과 개인 카페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.
프랜차이즈 카페와 다를게 없지만, 사실상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쪽으로만 손님이 몰리는 풍선 효과가 발생한 것인데요....